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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레이 코스닥 출사표 “글로벌 엑스레이 브랜드로 성장”

[IPO레이더]제노레이 코스닥 출사표 “글로벌 엑스레이 브랜드로 성장”

등록 2018.05.08 15:35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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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메디칼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보유공모 자금 R&D(연구개발비)에 사용 예정

제노레이 박병욱 대표이사(사진-제노레이 제공)제노레이 박병욱 대표이사(사진-제노레이 제공)

의료용 영상장비 제조업체 제노레이 박병욱 대표가 오는 2021년까지 글로벌 엑스레이 브랜드로 도약을 다짐했다.

8일 제노레이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계획이 담긴 코스닥 상장계획을 밝혔다.

제노레이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치료용‧치과용 디지털 영상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9년부터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독일과 일본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 제품을 수출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수술환경에서 사용되는 C-arm(씨암)과 유방암 진단 시 활용되는 Mammography(마모그래피), 치과용 진단 장비인 파파야 등이 있다.

C-arm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서 의사가 환자 몸 속을 실시간 X-ray로 들여다보면서 수술하는 장비로 외과 수술 시 영상을 토대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진료 및 수술시간의 단축 효과도 있다.

제노레이의 Mammography는 X-ray로 유방조직을 찍어 유방 내부구조를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나타내는 장비로 유방암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남미,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덴탈 사업부분에서 판매되는 의료용 엑스레이는 컴퓨터를 이용한 단층 촬영장치인 Panorama(파노라마), 세팔로메트리(Cephalometry), 3D CT와 환자 구강의 국부 촬영과 진단에 사용되는 Portable X-ray(포터블 엑스레이) 두 기종에 집중하고 있다.

제노레이는 해외 지사 및 세계 40여개국의 딜러 영업망을 통한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하면서 내수 시장과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영업체계를 구축했다. 제노레이의 수출 비중은 약 70%를 차지하며 다수의 글로벌 영업망 네트워크를 통해 매출 증대 및 진입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제노레이의 매출은 2015년 319억원에서 39.49% 증가한 4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6년 대비 각각 35.1%, 60.3% 증가한 62억원, 5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제노레이는 오는 5월 9일~10일 수요예측 이후 5월 16일~17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내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제노레이는 이번 공모로 총 60만1942주를 모집하며 공모희망가는 1만7500만원에서 2만500원이다. 제노레이는 이번 공모로 총 105억원에서 123억원을 모집한다. 조달된 자금은 R&D(연구개발비)로 사용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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