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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헬스케어도자명품화사업단, 일본 아리타 도자기축제 참가

목포대 헬스케어도자명품화사업단, 일본 아리타 도자기축제 참가

등록 2018.05.10 10:02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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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 21건과 MOU 3건 체결

국립목포대학교 헬스케어도자명품화사업단(단장 조영석, HELP사업단)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일본 아리타(有田)도자기 축제에 참가해 신개념의 도자제품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일본 아리타 도자기 축제는 115회째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20만명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의 도자기 축제다.

목포대 HELP사업단은 축제 전 기간 동안 헬스케어 도자제품을 홍보․판매하며 일본산케이신문에도 보도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발열도자기 특허를 획득해 헬스케어도자제품 선도기업으로 성장한 ㈜에릭스와 영국 최고의 해롯백화점(Harrods)에서 청자만년필을 5년간 판매하며 진가를 인정받은 맘키드크래프트가 신제품을 선보였다.

목포대 HELP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아리타 현지 도자업체와의 기술협력 및 판매를 위한 수출상담 21건과 MOU 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귀국 후 이틀 만에 일본 나가사키상사주식회사(長崎商事株式會社)에서 수입의뢰가 들어오고 있어 향후 수출 전망에도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

임진왜란 때 아리타로 도래하여 아리타 도자기의 여신이 된 여성 도예가 ‘백파선’의 존재를 알린 ‘백파선(百婆仙)갤러리’의 쿠보다 히토시(久保田 均, 현 아리타町 의원)씨는 “일본과는 일반적으로 협상타결이 매우 어려운데, 단기간에 이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전남 서남권과의 도자기술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 양국간의 도자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LP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조영석 교수는 “본 사업은 헬스케어용 고기능성 도자제품의 개발 및 명품화를 통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브랜드 도자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일본 아리타 도자기축제 참여를 계기로 일본의 우수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하여 전라남도 지역의 도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 HELP사업단은 한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은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 첨단도자기 제품의 생산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발족한 정부지원 사업단이다.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은 시·군·구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특화자원 관련 산업의 전통적 요소와 창의적 아이디어의 접목, 첨단기술의 융․복합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관련제품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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