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CXMT, 상장 첫날 466% 급등···시총 712조원 '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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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 상장 첫날 466% 급등···시총 712조원 '中 1위'

등록 2026.07.27 20:02

권한일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반도체 IPO 달성공모자금 생산능력·D램 고도화 투자 방침

중국 베이징 외곽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공장 전경. 사진=AFP/연합뉴스중국 베이징 외곽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공장 전경.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400% 넘게 급등하며 중국 본토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CXMT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커촹반)에서 공모가(8.66위안) 대비 465.82% 오른 49.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5.03위안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대비 535%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한때 미국 인텔 시가총액도 웃돌았다. 과창판은 상장 후 첫 5거래일간 가격 제한 폭이 없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2800억 위안(약 712조원)으로 중국공상은행(ICBC, 시총 2조7600억 위안)을 제치고 중국 본토 상장사 1위에 올랐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신주 66억8800만주를 발행해 579억 위안(약 12조5000억원)을 조달했으며, 초과배정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666억 위안(약 14조4000억원) 규모다. 올해 아시아 최대 IPO이자 중국 반도체 기업 사상 최대 공모 기록이다.

2016년 설립된 CXMT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주도하는 D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38%, SK하이닉스 29%, 마이크론 22%, CXMT 8%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CXMT 점유율은 3% 수준이었다.

CXMT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D램 기술 고도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시장에서는 AI 수요와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현재 기업가치가 과도하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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