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자원부국의 개발도상국가의 석유공무원 등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형 석유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14일 석유관리원에서 열린 환영식으로 시작한 이번 교육에는 가나, 동티모르,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탄자니아, 페루 등 9개국 15명의 석유공무원이 참여했다.
참가국들은 최근 경제성장으로 연료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자국민의 안전보장과 배출가스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으로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 실무교육을 통해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교육을 ▲석유제품 생산·품질 기초교육 ▲석유품질관리 실무교육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에너지 특별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국의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 진행은 석유관리원 내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공공분야와 대한송유관공사, 대한LPG협회, SK이노베이션, 한화토탈 등 민간분야, 서울대학교 등 학계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맡게 된다.
석유관리원 조주영 부이사장은 “대한민국 석유에너지 분야 민․관․학계의 선진 기술력을 개도국에 전수해 각 국가의 석유산업 발전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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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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