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화, 생태환경 등 교류사업 협의태권도원, 반디랜드 등 관람
이번 방문은 소림사와 태권도원으로 이어지는 세계적 무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두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무주군청에 도착한 등봉시 관계자들은 무주군 간부 공무원들과 만나 환담하고 경제, 문화, 생태환경 등 관련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 것을 협의했다.
이날 저녁 티롤호텔 모차르트 홀에서 진행된 환영만찬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두 지역 대표단 15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황정수 군수는 “2만 4천여 무주군민 모두는 등봉시와의 오랜 인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번 만남이 등봉과 무주 두 도시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무엇보다도 소림무술과 태권도 대표 도시라는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강흥양 부시장은 “뜨거운 환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무주와의 인연이 더 깊고 길게 이어져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등봉시 관계자들은 22일 201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이자 전 세계 태권도성지 태권도원을 들러 보며 감탄했으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등도 관람했다.
무주군은 2004년 중국 하남성 등봉시와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한 후 2006년 정식 결연을 맺었으며 이후 소림무술단(반딧불축제)과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국제소림무술축제)을 중심으로 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황하문명의 발상지, 소림무술의 본고장로 잘 알려진 중국 하남성 등봉시(1,220㎢)에는 현재 6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소림사 등 83개 무술관에서는 4만 명의 학생들이 무술을 연마하고 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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