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KISA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발굴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인슈어테크(Insurtech)’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오른쪽)과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보험과 기술을 결합한 ‘인슈어테크(Insurtech)’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발굴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핀테크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KISA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ISA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안전한 디지털 정보사회를 구현하고 인터넷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설립한 과기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유망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블록체인 확산을 위한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교보생명은 KISA의 핀테크기술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인슈어테크 기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핀테크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KISA와 함께 보험업계 최초로 개최했던 ‘해커톤(Hackathon)’ 대회도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슈어테크는 보험업계 전반한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KISA와의 협약을 통해 인슈어테크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