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회혁신기업의 글로벌 경연대회 참가 지원

KEB하나은행 을지로 사옥. .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하나금융그룹이 사회혁신기업의 글로벌 경연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챌린지 앙트프러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둔 대학생 연합, 3년 미만의 사회혁신기업 20개 팀을 서류심사, 분야별 전문가의 대면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 10월초에 열릴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SVCA)’ 참가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생태 교란종 베스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동결 건조 사료를 판매하는 소셜벤쳐 ‘밸리스’는 환경 보호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료 판매를 통한 비즈니스로 경제적 가치도 창출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 심리건강, 교육환경, 소상공인, 다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팀이 선발됐다.

‘SVCA’는 매년 5개 대륙, 60여개 국가, 600여팀이 지원하는 ‘글로벌 소셜벤처 경진대회(GSVC)’의 동북아시아 지역 본선이다. 약 4개월간 아이디어 검증이 필요한 10개팀과 비즈니스 모델 검증이 필요한 스타트업 부문 10개 팀에게 맞춤형 성장지원과 지원금을 제공한다. 수상팀은 펠로우로 활동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얻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혁신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혁신기업이 원하는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