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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영상으로 만나는 낭만발레 ‘지젤’

광주문화재단, 영상으로 만나는 낭만발레 ‘지젤’

등록 2018.06.25 17:04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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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28일(목) 오후7시30분 상영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공연 모습유니버설발레단 지젤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은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6월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을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상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30주년을 맞아 지난 201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무대에 올린 낭만발레의 명작 ‘지젤’을 영상화한 것으로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한 여인의 운명적 사랑을 아름답고도 비극적으로 표현하여 낭만 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지젤'은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비평가였던 테오필 고티에가 '윌리'에 관한 작품을 읽고 영감을 받아 쓰게 된 작품이며, 쥘 페로와 장 코라이의 안무, 그리고 아돌프 아당의 음악으로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발레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젤'은 숭고한 영혼을 지닌 지젤의 영원불멸한 사랑 이야기로, 1막에서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며 광란의 여인이 되는 지젤의 모습을, 2막에서 죽음을 뛰어넘은 애틋하고 숭고한 그녀의 사랑을 아름답지만 더욱 비극적으로 보여준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1999년 헝가리,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2000년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그리스, 헝가리에서 공연하며 유럽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발레단으로서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1년 일본3개 도시에서 진행된 공연은 일본문화예술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마쳤고, 공연 후 팬 사인회에서 K-POP 스타를 방불케 하는 주역무용수들의 높은 인기로 주목받은바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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