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주총 진행을 맡은 하현회 ㈜LG부회장은 “구광모 상무는 미래 신사업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에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경영 능력을 입증한 만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시점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주총 진행을 맡은 하현회 ㈜LG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LG사이언스파크를 개관하고 창사 이래 최대 규모 M&A를 통해 ZKW를 인수하는 등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면서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