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자영업자·소상공인 전담 비서관 신설한다

일자리 수석실 산하에 신설 검토중

청와대가 자영업 전담 비서관 신설을 예고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청와대가 사회수석비서관실 산하의 교육문화비서관을 교육비서관, 문화비서관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9일 연합뉴스는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통화에서 “일부에서 교육비서관과 문화비서관을 분리할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며 "확정 단계로 보기는 어렵지만 현재 (이런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한것을 보도했다.

청와대는 이를 분리해 교육 정책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고등학교 무상교육·공교육 혁신 등 정부의 교육개혁 작업을 이끌고 입시제도 개편과 가티 민감한 사안을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청와대는 최근 자영업자·소상공인 전담 비서관을 경제수석실이나 일자리수석실 산하에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아직 비서실 개편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효율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입장을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비서관직 신설이나 분리·통합 등은 인선과 맞물려 돌아가는 것인데, 인선 논의가 다 되지 않았다”며 “조직개편안이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주 초에 최종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