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대표의 투신 소식이 전해진 23일 정의당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의 접속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당원 게시판에는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은 듯 ‘어떻게 된거죠?’와 ‘어떡해 어떡해 우리 노의원을 어떡해’ 등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정의당 홈페이지에 ‘어떻게 된거죠?’라는 게시글을 올린 아이디 ‘희망2016’은 “노회찬 의원님 투신이라뇨? 월요일부터 너무 충격이 큽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라며 비통해 했다.
앞서 오늘(23일) 오전 9시39분 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밖으로 투신해 숨졌다.
노회찬 의원은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유서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평소 소시민적인 행보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노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부담감을 견디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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