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4선의 정 의원을 신임 당 대표로 뽑았다. 정 신임 대표는 당원 투표(90%)와 국민 여론조사(10%)를 합산해 총 68.57%의 지지를를 얻었다.
정 대표는 경쟁자인 최경환(초선)·유성엽(3선) 의원과 민영삼 최고위원, 이윤석 전 의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기호순)을 따돌렸다. 이에 따라 2∼5위 득표자인 유성엽·최경환·민영삼·허영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 전국여성위원장에는 단독 출마한 양미강 후보가, 청년위원장에는 서진희 후보가 각각 선택됐다.
평화당 새 지도부는 지지율이 1%까지 떨어진 당의 존재감을 끌어올려야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정의당과 연대한 20석의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진 것을 복원하는 것도 당면 과제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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