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 사장은 “중수로 방식인 월성 2~4호기는 경수로형 대비 사용후 핵연료가 7~8배 많이 나온다”며 “저장시설이 포화상태인 만큼 수명을 연장하는 건 무리”라고 밝혔다.
월성 2~4호기는 2020년대 일제히 수명 연한이 돌아온다. 정 사장은 정부가 백지화를 추진 중인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해선 “인허가를 이미 취득한 만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전 가동률이 많이 떨어져 올해는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지난 9일부터 경비·투자 감축을 핵심으로 한 비상경영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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