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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 주요등산로·공원 산책로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설치

군산시 보건소, 주요등산로·공원 산책로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설치

등록 2018.08.18 17:26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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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호수공원, 월명공원, 청암산, 군봉공원에 설치해 감염병 예방 총력

군산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 및 등산로 입구 등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진드기와 모기매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은파호수공원, 월명공원, 청암산, 군봉공원 등 총 4곳에 설치했으며, 설치된 친환경 기피제는 1회 분사 시 3~4시간 동안 해충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의 사용방법은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옷소매, 바지끝단 등 겉옷에 분사기의 손잡이를 잡고 적당량을 분사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으며, 특별한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감기증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과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길 바라며, 위생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위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보건소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SFTS 긴급회의를 개최해 7개 유관부서와 발생현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으며,예산을 긴급 투입해 예방 수칙 리플릿 제작 및 기피제를 추가 구입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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