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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제9대 한국철강협회장’ 취임···통상문제 해결 우선

최정우 포스코 회장, ‘제9대 한국철강협회장’ 취임···통상문제 해결 우선

등록 2018.08.24 13:09

수정 2018.08.24 13:5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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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 철강 수출 쿼터 정해져···내년 배분 논의1975년 협회 설립 이후 9대까지 포스코 회장 겸직“협회 회원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문제 해결해 나갈 것”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최신혜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최신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제9대 한국철강협회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최 회장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통상문제를 우선 과제로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로 임시총회를 열고 제9대 회장으로 최 회장을 선임했다. 최 회장은 권 전 회장의 잔여 임기 2021년2월까지 일단 협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총회에는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등 업계 CEO(최고경영자)들도 참석했다. 

그동안 한국철갑협회장은 지난 1975년 7월 설립된 이래 박태준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8대 회장까지 포스코 회장이 겸직했다.업계는 최정우 회장의 철강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 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의 최근 고민거리 중 가장 큰 화두는 미국의 쿼터제 시행에 따른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다.  

특히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동해 철강 수출 쿼터가 정해지면서 내년 철강 쿼터 배분에 대한 논의도 시작해야 하는 만큼 정부와 철강업계의 중간다리인 철강협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산업용 전기료 인상, 온실가스 배출, 중국의 조강 생산량 증가, 중국의 가격공세 등이 철강업계에 고민을 안겨주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최 회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주목된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달 27일 임시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통상문제를 비롯해 철강협회가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기존 협회 회원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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