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부문 상시채용··내달 3일부터 채용포털서내년부터 전 부문 상시채용시스템 도입 예정
28일 기아차에 따르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기 위해 일부 부문에 상시채용 방식을 도입한다"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까지 상시채용과 정기공채를 동시에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상시채용을 전 부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 상시채용 부문은 ▲글로벌사업관리 ▲글로벌고객경험 ▲국내영업 ▲기업전략 ▲경영지원 ▲재경 ▲소하리공장 생산운영 ▲화성공장 생산운영 ▲광주공장 생산운영 등 9개 부문이다.
상시채용 부문별 마감 일정과 모집 요건, 전형 절차는 각각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해당 부문의 전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한 경우 기졸업자는 바로 입사할 수 있으며, 졸업예정자는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 정기공채를 진행하는 부문은 ▲상품 ▲생산기술 ▲구매 ▲품질 ▲차량지능화 IT ▲홍보 등이다. 정기공채 접수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다. 4년제 정규대학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석사학위 소지자가 대상이다.
정기공채 부문의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의 순서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 발표는 12월 중, 입사는 2019년 1월로 예정돼 있다. 기아차는 서류 평가의 객관성과 변별력 확대를 위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자동차 업계 최초로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
AI 자기소개서 분석 지원 시스템은 ▲동일 문장 반복, 타사 지원 자기소개서 등을 그대로 활용한 불성실 지원자 식별 ▲자기소개서 내 지원자 특유 문장 확인 ▲지원자 성향에 따른 직무 적합도 판별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서류 평가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간 단축을 통해 오랜 시간 기다리던 지원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채용에 앞서 지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 설명회를 TV,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로 중계한다. 기아차는 한국직업방송과 협업, '취업을부탁해' 특집 기아자동차 채용설명회 '시크릿 K'을 다음달 5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 방송한다. 방송 중 잡코리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며 방송 종료 30분 후까지 기아차 인사 담당자들과의 소통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상시채용 도입으로 인해 기아차 직무에 대한 지원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 다음달 11일 오후 2시 '시크릿 K_라이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크릿 K_라이브에는 선배사원이 출연할 예정이며, 직무 소개, 본인의 실제 근무 환경, 조직 분위기 등 지원자들이 궁금해 할 사항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필요한 직무 역량 ▲갖추어야 할 태도·마인드 ▲업무 수행 시 도움이 되는 지식·도서 등으로 구성된 직무가이드북도 제작, 기아차 채용 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