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신한은행이 2009년부터 운영하는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매년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하고 이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해외 명문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연수,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신한음악상에는 바이올린 부문 유다윤 군(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피아노 부문 지윤건 군(홈스쿨링), 첼로 부문 김가은 양(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 성악 부문 김태한 군(선화예술고등학교 3학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신한은행은 10회를 맞은 신한음악상을 기념해 역대 주요 수상자가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가졌다. 1회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피아니스트 김규연, 2회 수상자 소프라노 박진경, 3회 수상자 첼리스트 김민지, 6회 수상자 테너 양승우씨가 참여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하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관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음악에는 시공간을 초월한 교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는 힘이 있다”면서 “신한음악상이 대한민국 클래식 발전에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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