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본드는 신·재생 에너지와 환경개선 산업 등 녹색금융 지원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투자자와 사용처가 제한돼 있으며 인증 절차가 엄격해 세계은행, IMF, 산업은행 등 국제기구와 공기업에서 주로 발행된다. 투자자는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등을 고려한 사회적 책임 투자를 이행하고 발행자는 녹색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유엔환경프로그램금융계획(UNEPFI)에 가입해 지속 가능 금융 실천을 위한 기반을 쌓아왔다. 특히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국제그린본드원칙(Green Bond Principle)에 부합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기관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책임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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