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효과 단기간에 나타나기 어려워···기업·노동계와 정기 대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온 그는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고향과 외가를 방문하며 일에서 떨어져 있으려 했지만, 만나는 사람들과 눈에 들어오는 상황을 볼 때 특히 이 두 가지 상념이 무거운 무게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여기에 정부 정책의 효과가 단기간 내에 나타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까지 더해지니 더욱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시장에 정부의 일관된 메시지를 주는 노력과 함께 기업가 정신을 북돋는데 더 중점을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는 혁신성장의 요체 중 하나로, 보다 더 직접적인 문제 해결형 방법을 관계 장관들과 조속히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회에 나가 있는 혁신성장 관련 법안을 생각하면 속이 바짝바짝 탄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회의 협조가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이어 “우리 얘기만 하는 것은 아닌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국민과 시장의 소리에 보다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면서 “조만간 고용산업위기 지역도 가보고, 자영업자를 포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더 자주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매주 특정요일을 정해 기업·노동계·언론 등 다양한 분들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기회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업무에 복귀한다”면서 산적한 현안에 무거운 책임감을,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늘 부족한 능력을 느끼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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