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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지속가능경영 위한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 성료

유니클로, 지속가능경영 위한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 성료

등록 2018.09.12 11:3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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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클로 제공사진=유니클로 제공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대한 전 직원의 의식 고취와 문화 정착을 위해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Sustainability Week)’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라는 지속가능경영 스테이트먼트를 발표하고 모든 직원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은 지난해부터 전 세계 11만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인터넷 강좌를 8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 나아가 전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샵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를 국가별로 개최 중이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가 처음 개최된 데 이어 한국에서도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는 서플라이 체인, 상품, 매장과 지역사회, 임직원 등 지속가능경영의 네 가지 영역을 다루는 강연과 전시로 구성됐다. 유니클로 글로벌 본사의 서스테이너빌리티 부서와 한국 본사 임직원, 구글, 파타고니아 등 모범이 되는 기업의 관계자를 연사로 초빙해 총 10개의 토크 세션을 진행했다. 유니클로를 비롯한 패스트 리테일링 소속 브랜드의 윤리적인 소재 조달에 대한 전시를 마련해 자사의 동물 복지와 환경 보호 노력을 알렸다.

서스테이너빌리티 위크 기간 동안 토크 세션을 통한 교육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각자 스스로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종이컵을 사내에 비치하지 않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도록 권장했으며, 인쇄를 최소화하고 분리수거를 함께 실시했다. 강연장에서도 수선 후 남은 청바지 밑단으로 만든 리사이클 홀더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핸드폰 액정 클리너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유니클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6년부터 종이 쇼핑백을 생분해성 소재로 만든 친환경 비닐봉투로 전면 교체했으며, 202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종이백 대신 업사이클링 친환경 쇼핑백을 사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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