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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LCC, 지난 5년간 年31%성장···동북아 최대 시장 발돋움

韓 LCC, 지난 5년간 年31%성장···동북아 최대 시장 발돋움

등록 2018.10.22 14:44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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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저비용 항공사가 국내 승객수송력 이끌 것”

그래픽=보잉 제공그래픽=보잉 제공

한국 저비용항공사(LCC)가 지난 5년간 연 31%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잉은 둥북아시아의 최대 규모 시장으로 성장한 한국의 저비용 항공 시장이 한국의 승객수송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년간 한국의 저비용 항공사(LCC)는 동북아시아내 신규 노선의 70%를 차지했다.

랜디 틴세스 보잉상용기 마케팅 부사장은 “현재 LCC는 동북아 지역의 약 215개의 노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라며 ”한국의 LCC는 동북아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의 승객수송력의 40% 가까이 담당한다”고 말했다.

보잉은 한국 LCC의 성장을 기반으로 향후 20년 동안 동북아시아 지역의 항공 교통량이 연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동북아 지역의 항공사들은 2018년부터 2037년 사이 1450대, 금액으로는 미화 3100억 달러에 이르는 신형 상용기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2037년에는 총 1600대의 항공기가 운항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보잉은 글로벌 상용 항공 서비스 시장에 대한 전망을 공개했다. 전 세계 상용 항공 서비스 시장은 향후 20년간 성장해 8조 8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약 40%, 금액으로는 3조 5천억 달러를 차지할 예상이다.

틴세스 부사장은 “아시아 시장의 수 많은 항공기들은 부품 및 부품 물류 등을 포함하는 공급망 지원에서부터 유지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그리고 항공기 개조, 항공사 운영에 이르기까지 항공 서비스 시장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더 많이 창출할 것”이라며 “이 같은 성장은 향후 보잉과 서비스 기반의 기업들이 업계의 핵심 사업을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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