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손바닥 정맥’ 활용한 ATM 서비스 도입

사진=Sh수협은행 제공

Sh수협은행이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ATM 거래가 가능한 바이오인증서비스 ‘핸즈업(Up) 뱅킹’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핸즈업 뱅킹’은 소비자가 영업점을 찾아 손바닥 정맥정보를 등록하면 통장과 카드 없이 손바닥만으로 간편하게 인증한 뒤 ATM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수협은행과 회원수협 영업점에서 손바닥정맥과 계좌정보를 등록하면 바이오인식 센서가 설치된 전국 200여개 영업점 365자동화코너 ATM기기에서 현금출금, 입금, 이체, 조회, 공과금 납부 등을 할 수 있다. 서비스는 25일부터 이뤄진다.

정맥인증은 손바닥 표피 아래 혈관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었어 위조나 변조가 어렵고 유사한 바이오인증 방식인 홍채인증보다 안전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카드나 통장처럼 분실이나 도난 등 사고 우려가 없으며 정맥정보 역시 암호화해 금융결제원과 분산 보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안전성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 평가 받는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영업점 창구에서도 바이오인증서비스를 이용한 각종 거래서비스를 늘여나갈 방침”이라며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인 고령층 소비자가 금융거래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