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 9라운드 스톡카 레이스 한국VS금호 ‘타이어’ 전쟁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스톡카 6000 클래스의 드라이버 챔피언 경쟁에서는 김종겸(한국타이어)이 시리즈 포인트 118점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김종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은 팀 동료인 조항우(108점)로 점수차는 불과 10점이다. 한국타이어의 압승이다.
공동 3위 이데 유지(금호타이어)와 야나기다 마사타카(한국타이어)는 김종겸과 35점차. 한 번의 레이스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가 29점(예선 1위 3점, 결승 1위 25점, 결승 완주 1점)인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두 번의 레이스를 통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다.
김종겸이 +110kg, 조항우가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해야해 각각 +30kg인 이데 유지와 야나기다 마사타카에 비해 불리하다. 5위 장현진(68점)과 공동 6위인 정회원(서한퍼플 모터스포트), 오일기(이엔엠 모터스포츠. 이상 62점)도 산술적으로는 역전우승이 가능한 만큼 기적을 꿈꾸며 강력하게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라스BX는 챔피언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드라이버와 팀 모두 챔피언 타이틀을 휩쓰는 ‘더블’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아트라스BX(225점)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팀은 현재로서는 엑스타(141점) 뿐이다. 점수 격차가 84점으로 적지 않지만 한 경기에서 2명의 드라이버를 보유한 하나의 팀이 얻을 수 있는 포인트 최대치가 50점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50점을 얻기 위해서는 2명의 드라이버가 예선과 결승 모두 1, 2위를 차지해야 하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스포츠에서는 어떤 결과도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스톡카 6000 클래스가 두 번의 결승전을 치르는 사이 ASA GT 클래스와 BMW M 클래스는 28일한 번의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ASA GT 클래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정경훈(124점)이 이미 드라이버 챔피언을 확정한 상태다.
올해 처음 선을 보이며 최초의 챔피언을 탄생시키게 될 BMW M 클래스는 ‘초대 챔프’ 타이틀을 놓고 4점차 대결이다. 현재 1위에 올라있는 현재복(MSS)의 점수는 99점, 권형진(탐앤탐스 레이싱)은 95점이다. 1, 2라운드 연속 우승했던 현재복은 최근의 4, 5라운드에서 연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근의 분위기는 2연승을 달성한 권형진의 상승세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슈퍼레이스 최종전이 치러질 예정인 에버랜드에서는 지난 8월 31일부터 할로윈 축제가 열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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