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조만간 IPO 추진

미국 CNBC의 한 방송 진행자가 글로벌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가 조만간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크립토 트레이더 쇼’ 진행자이자 가상화폐 분석 전문가인 랜 노이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 IPO 소식을 크립토 트레이더에서 단독 보도하겠다”며 “코인베이스가 IPO에 나설 것이며 이르면 26일 이같은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코인베이스는 지속적으로 IPO 의지를 내비쳐왔다. 지난해 12월 아시프 히르지 코인베이스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는 IPO를 조만간 진행할 수 있지만 시기는 아직 모호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언젠가 상장하는 게 코인베이스의 명백한 길”이라면서도 “상장 전에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2년 6월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자 월렛(지갑) 서비스 등 다양한 가상화폐·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