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누적 매출 13조2836억원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세두산밥캣 실적 견인차 역할두산인프라코어 中 굴삭기 판매량 전년比 56%↑
㈜두산의 자체 사업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누적 매출은 2조1695억원, 영업이익은 228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5.1%, 9.1%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68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434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사업별 실적은 전자제품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전자BG(Business Group)가 3분기 매출 2366억원을 기록해 올 들어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누적 매출 6582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용 지게차 및 물류 장비를 생산하는 산업차량BG는 신규 거래처 확보에 따른 글로벌 판매량 및 국내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누적 매출 66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장비용 유압 부품을 생산하는 모트롤BG가 중국 굴삭기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와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 점유율 증대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전체 실적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5조9468억원, 영업이익은 39.3% 늘어난 706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인 660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중국 굴삭기시장에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고 고수익 제품인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이 지난해 35%에서 올해 40%까지 확대되는 등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흥시장에서도 수익성 집중 전략을 전개하며 판매가 조정, 현금 판매 확대 등 현금흐름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20%와 16% 증가했다.두산밥캣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2조9441억원,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3561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3분기에만 매출 1조353억원, 영업이익 122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23.9%, 45.4% 증가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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