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리빙 랩’을 주제로 전북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활동 사례가 한자리에 모여
‘2018 전북권 문화정책콘서트’는 시민평가단, 전문가 심사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동네 리빙 랩’이라는 주제로 전북 14개 시·군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어 낸 사례를 공유했다.
전북권 문화정책 콘서트는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2016년 전주, 2017년 익산에 이어 올해 완주에서 진행됐다. 전북권 문화정책 콘서트는 전북의 문화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시민이 문화정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행정과 전북권 기초문화재단, 민간문화예술활동가 간 네트워크 형성 및 파트너 십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사례공유에는 고창(입전마을)·군산(신창동 우체통거리)·김제(두월노을마을)·남원(노암풋앗이)·무주(수작부리는 마켓)·부안(아그로잡스)·순창(흙건축연구소 살림)·완주(공동육아 숟가락)·익산(청년드림협동조합)·임실(선거마을)·장수(장수활력센터)·전주(삼천문화의집)·정읍(신기마을)·진안(봉곡마을)이 참여하였으며, 순창 흙건축연구소 살림의 ‘동네목수와 청년공유공간’ 사례가 전라북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상덕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주민문화활동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문화의 자생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 주민문화활동을 보며 배운 감수성과 실천의 힘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예술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지역의 문화예술정책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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