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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탄력근로제 확대추진···노동계, 대화 응하라”

홍영표 “탄력근로제 확대추진···노동계, 대화 응하라”

등록 2018.11.07 11:29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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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탄력근로제 확대를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업종별 차등적용, 휴식시간 보장 등 충분한 합의가 가능하다”면서 노동계의 논의 참여를 촉구했다.

7일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엊그제 여야정협의체에서 여야가 탄력근로제 확대추진을 위한 보완입법을 추진키로 했다”며 “탄력근로제 확대는 지난 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법정 근로시간 기준법을 통과시킬 때 여야가 추후 논의키로 합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야정의 협의는 경제·사회사정을 감안해 이문제 좀 더 앞당겨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통해 경영계, 노동계와 논의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력근무제를 반대하는 노동계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노동계가 반대만 말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화에 응해달라”며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서 개악이라 반대만 하는 것은 책임있는 경제주체의 모습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가 안 되면 국회 차원에서 논의할 수 에 없다”며 “연금개편, 광주형일자리 등 사회적대화를 통해 풀 과제가 많은 만큼 노동계도 역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협력이익공유제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익공유제 도입기업에 세액공제와 금융혜택 등을 주겠다는 것이 당정이 마련한 제도의 핵심”이라며 “이익을 공유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법으로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우려에 대해 그는 “이익공유제 법제화가 마치 대기업 이익을 강제로 중소기업 나눠주는 것이라 부담이 커질거라고 한다”며 “취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과 상생을 촉진하자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유례없는 제도’라는 지적에 대해 “영국 롤스로이스, 일본 후지쯔 등이 이미 이익공유제를 시행중”이라며 “약탈적인 원·하청 방식 대신,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모두 도움이 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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