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3분기 공연·도서 매출 증가에 영업익 전년比 105%↑

자료=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는 3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45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479% 급증한 40억원으로 집계뙜다.

회사 측은 자체 제작 공연 흥행에 따른 수익 증가와 도서 부문의 판매 채널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거래총액 역시 쇼핑 부문과 투어 부문이 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9810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거래액 역시 부문 평균 19%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3분기 쇼핑 부문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 증가했다. 인기 상품 확보와 판매자 지원 등의 플랫폼 강화 전략에 힘입어 패션, 가전 카테고리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투어 부문은 지진·태풍 등 글로벌 자연재해 여파에도 불구하고 거래총액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7% 확대됐다. 특히 항공권과 숙박 부문 송출객이 각각 7%, 15% 늘었다.

ENT 부문의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자체 제작 뮤지컬 웃는남자, 프랑켄슈타인의 흥행과 대형 콘서트 판매에 힘입어 공연 카테고리의 거래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도서 부문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9% 증가했는데 외부입점 판매 등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인터파크 측은 “4분기는 연말 공연 성수기 진입과 KBO 포스트시즌 티켓 판매로 매출 기여도가 높은 ENT 부문의 볼륨 성장과 함께 쇼핑 부문의 연말 쇼핑 시즌 효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