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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당일(15일) 지하철·버스·택시 증차···비상수송차 790대 투입

서울시, 수능 당일(15일) 지하철·버스·택시 증차···비상수송차 790대 투입

등록 2018.11.12 11:1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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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당일(15일) 지하철·버스·택시 증차···비상수송차 790대 투입.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서울시, 수능 당일(15일) 지하철·버스·택시 증차···비상수송차 790대 투입.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서울시는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등교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치러지며,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3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우선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해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28회 늘리고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도 16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며, 택시도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없애 1만6천여 대를 추가 투입한다.

또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790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해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줄 예정이다. 또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콜택시 이용 대상은 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 1·2급 장애인 수험생이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6일부터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고, 귀가 예약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으로 수험생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수능일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에서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금지한다.

또한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 대비, 자치구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 등 2800여명을 이른 아침부터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해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수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사전에 요청했으며, 각 자치구가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의 차량 진출·입과 주차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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