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오는 16일까지 천안 MG인재개발원과 제주연수원에서 진행된다.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차관과 농업국 국장, 협동조합국 부국장 등 고위급 공무원 5명이 참가해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과 금고운영 노하우를 듣고 농촌지역 단위금고를 견학한다.
초청받은 사람들은 연수를 받고 미얀마로 돌아간 뒤 새마을금고 관련 법령 정비와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안부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2017년엔 미얀마 최초로 마을주민 주도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올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무상원조사업 간 연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현지연수를 실시함으로써 미얀마에 11개의 새마을금고를 설립하는 성과를 올렸다. 미얀마는 추가로 110여개 마을에서 새마을금고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 미얀마 성공모델이 미얀마 전국에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초청연수와 현지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문가를 파견해 컨설팅 등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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