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인 ‘제이(J)노믹스’ 설계를 주도한 경제학자다. 그간 김 부의장은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 비판적 목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날 김 부의장은 자신의 SNS에 “저는 서강 캠퍼스에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며 “후배 교수, 학생들과 어울려 토론하고 책을 읽으며 한 권의 내 책을 쓰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Cotemporay Capitalism(현대 자본주의)과 Human Capital(인적자본)에 관해 더 공부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저는 이 시대 한국경제가 양극화의 갈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복지향상과 기업/산업/국가경쟁력 강화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사람의 능력’을 키우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핵심 전략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주장해왔다”며 “캠퍼스로 돌아가 이러한 생각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을 그는 “많은 분들의 염려와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좋은 책을 써 보답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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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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