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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 핵심인물 김광두, 靑에 사의 표명···“캠퍼스로 돌아가고 싶었을 뿐”

J노믹스 핵심인물 김광두, 靑에 사의 표명···“캠퍼스로 돌아가고 싶었을 뿐”

등록 2018.12.09 18:2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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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9일 “캠퍼스에 돌아가고 싶었을 뿐”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인 ‘제이(J)노믹스’ 설계를 주도한 경제학자다. 그간 김 부의장은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 비판적 목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날 김 부의장은 자신의 SNS에 “저는 서강 캠퍼스에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며 “후배 교수, 학생들과 어울려 토론하고 책을 읽으며 한 권의 내 책을 쓰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Cotemporay Capitalism(현대 자본주의)과 Human Capital(인적자본)에 관해 더 공부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저는 이 시대 한국경제가 양극화의 갈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복지향상과 기업/산업/국가경쟁력 강화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사람의 능력’을 키우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핵심 전략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주장해왔다”며 “캠퍼스로 돌아가 이러한 생각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을 그는 “많은 분들의 염려와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좋은 책을 써 보답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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