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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임원 겸임율 53%···“충실한 임무수행에 부정적”

두산그룹 임원 겸임율 53%···“충실한 임무수행에 부정적”

등록 2018.12.12 17:31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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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임원 겸임율 53%···“충실한 임무수행에 부정적” 기사의 사진

두산그룹 임원들의 그룹 내 다른 계열사 임원 겸직 비율이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임원 겸임이 충실한 임무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보고서-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그룹 7개 상장사의 등기 임원은 모두 17명이다. 이 중 다른 계열사 임원을 겸임하는 인원은 9명으로, 겸임률은 52.9%로 집계됐다. 국내 주요 10대 그룹 평균치가 30.6%인 점을 고려할 때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두산그룹 이사회에서 사외이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산그룹 상장사의 사외이사수는 26명으로, 비중은 60.5%이다. 국내 주요 그룹의 평균치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시한 기업집단 현황 자료를 토대로 진행됐다.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임원 겸임이 과도한 것은 각 상장 계열사에서 이사로서 충실한 임무 수행에 부정적”이라며 “향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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