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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위드 포스코’ 실현···휴양시설 확충해 그룹사·협력사 공동 사용

최정우 회장 ‘위드 포스코’ 실현···휴양시설 확충해 그룹사·협력사 공동 사용

등록 2018.12.13 13:48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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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 사진=포스코 제공평창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사내·외 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그룹사 및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용키로 했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주52시간 근무문화 정착 및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의 휴양시설 350실을 추가로 확보, 기존 319실에 더해 총 669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휴양시설은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실천하는 차원으로, 포스코 뿐 아니라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만3000명에게도 문호가 개방된다.

추가 확보한 350실 중 300실은 2018 평창 올림픽 기간동안 기자단 숙소로 이용된 포스코A&C의 국내 최초 이동형 모듈러 건축물로, 포스코가 이번에 매입해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로 명명했다. 직원 휴양시설로 새롭게 거듭난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는 강릉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내에 위치한다. 나머지 50실은 거제·해운대·대천·변산 등 남해와 서해에 위치한 리조트다.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으로 누구나 이용신청을 할 수 있고, 이번 주말부터 본격 숙박이 가능하다.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는 오픈 기념으로 내년 3월말까지 무료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휴양시설 확충으로 그룹사와 협력사가 전국의 휴양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임직원 휴양 만족도 제고는 물론 상생과 협력의 기업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이후 위드 포스코 구현을 위해 그룹사 및 협력사와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상하관계·하청관계 느낌을 주는 계열사, 외주사 대신 그룹사와 협력사로 용어를 개정하고, 협력사 직원 차량에 야간·주말용 출입증 발급, 긴급업무수행이나 육아직원대상 상시 차량 출입증 발급 등 제철소 출입 절차도 개선했다. 협력사 직원의 작업복과 출입증을 포스코 직원과 통일하고 안전모와 명찰의 직위표기도 삭제했다. 온·오프라인 교육도 완전 개방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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