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지정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시민 300명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 보여
김종천 과천시장은 설명회에서 “이번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있어, 국토부와 여러 차례 협의 과정을 거쳤으며, 협의를 통해 주택공급 위주의 개발이 아닌 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개발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에 합의해 이 같은 차원에서 개발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이 과정에서 보안 문제로 시민과 협의할 수 없었던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 사업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시민 여러분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유경 도시정책과장은 개발사업의 배경과 개요,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와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관련 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시민들은 교통대책과 보상 문제 등에 관해 질문을 이어갔다. 일부 시민들은 교통대책과 관련하여 사당방향과 양재방향의 교통문제는 통과 교통에 원인이 있는 것이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과 계획된 교통대책은 빠른 시일 내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지구 토지소유주 등의 시민들은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용당사자의 의견과 처지를 감안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과천시는 “보상문제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행정절차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된 것인 만큼,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설명회를 지속 개최해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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