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 등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비서진의 후임자 선정을 위한 인사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년 초 비서진 쇄신을 통해 공직기강 해이 사태 등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수습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책 성과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기위한 작업으로 보인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내달 2∼5일이 설 연휴인 점을 고려해, 그 전에 새 진용 구축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다음 주 주말인 12일 이전에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임종석 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정무수석의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임 실장은 재직 기간이 1년7개월을 넘어선 데다 2020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고려해야한다.
이에 실제로 교체될 경우, 후임에는 19대 국회 시절부터 문 대통령 측근으로 꼽혀 온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아울러 조윤제 주미대사,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한병도 수석과 윤영찬 수석도 교체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병도 정무수석이 바뀐다면 그 후임으로 강기정 전 의원이 꼽혔다.
한편, 개각 시기가 비서진 개편과 맞물려 이뤄질지, 다소 늦어질지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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