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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차 ‘사상최대’···BMW 사태에도 26만대 팔렸다

작년 수입차 ‘사상최대’···BMW 사태에도 26만대 팔렸다

등록 2019.01.04 10:06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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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등록 26만대 돌파벤츠 브랜드 첫 7만대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 4매틱’

작년 수입차 ‘사상최대’···BMW 사태에도 26만대 팔렸다 기사의 사진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26만대를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년 연속 브랜드 판매 1위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017년(23만3088대) 대비 11.8% 증가한 26만705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BMW 화재 사태에도 벤츠가 첫 연간판매 7만대를 넘어선 데다 아우디 폭스바겐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벤츠는 지난해 7만798대를 팔아 전년 대비 2.8% 늘었다. 잇단 화재 사고와 늦장 리콜로 신뢰를 잃은 BMW는 5만524대로 15.3% 감소했다.

도요타는 전년 대비 43.4% 증가한 1만6774대를 판매해 2009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최고순위인 3위에 올랐다.

4위는 티구안과 파사트 등을 앞세운 폭스바겐(1만5390대)이 차지했다. 그 다음은 렉서스(1만3340대), 아우디(1만2450대), 랜드로버(1만1772대) 순이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선 디젤 모델이 강세인 BMW가 주춤하면서 가솔린 판매량이 디젤 판매를 앞섰다. 가솔린 신규등록은 12만3273대로 23.2% 늘어난 반면 디젤은 10만6881대로 2.8% 감소했다. 하이브리드는 3만360대로 32.9% 증가했으며 전기차는 191대 등록돼 전년(238대)보다 줄었다.

단일 모델 베스트셀링은 벤츠 ‘E300 4매틱’으로 9141대 팔렸다. 이어 렉서스 ES300h(8803대), 벤츠 E300(8726대)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에 힘입어 2017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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