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VFC) 지분 100% 인수 계약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1월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만이다. 신한카드는 인수대금 1억5100만달러(약 1694억원)를 이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베트남 당국의 승인에 따라 현지에서 신용대출, 할부, 신용카드 발급 등 본격적인 소비자금융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PVFC는 2006년 베트남에 설립된 첫 외국계 소비자금융 회사로 2017년 1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올렸다. 신한카드는 PVFC가 해오던 소비자금융 대출을 유지하면서 소비재, 자동차 할부금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의 신용카드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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