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본격화 선언현지기업 대상의 글로벌 서비스 시작
22일 NHN엔터테인먼트는 판교 소재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2019 TOAS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의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2019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백도민 CIO(클라우드 사업 총괄)는 “NHN엔터테인먼트는 TOAST의 독자적인 ‘클라우드 원스탑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수년간 다양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지속해왔다”고 밝히며, TOAST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4년부터 오픈스택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중이다.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구축한 친환경 도심형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를 보유으며, 보안관제 컨설팅 기업 ‘파이오링크’, DB보안 영역의 ‘피앤피시큐어’, 웹호스팅 기업 ‘NHN고도’ 등 자회사를 통해서도 클라우드 사업을 서포트하고 있다.
2015년 대외 서비스를 시작 이후 연평균 100%의 매출 성장을 기록, 지난해 말 기준 약 500여 기업 고객에 서비스 중이다. 주요 기업으로는 KB금융그룹, 티몬, 충남대, YJM게임즈, 팅크웨어, 인크로스 등이 있다.
클라우드 사업부 김동훈 이사는 “2019년 TOAST는 금융과 쇼핑 분야를 발판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하며, 국내 클라우드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이사는 “올해엔 금융권 등 국내 클라우드 시장 수요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에 따라 국내 유일의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TOAST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훈 이사는 “서비스 장애나 보안 이슈가 민감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경험이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TOAST가 페이코(금융), 고도몰(쇼핑), 한게임(게임) 등 다양한 IT 서비스 경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금융과 쇼핑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충분히 선택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진출 계획도 공개됐다. 2019년 일본과 북미 지역에 TOAST의 글로벌 리전이 구축된다. 일본 도쿄에는 2월, 북미는 5월에 각각 오픈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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