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2일 조모(60)씨를 특수폭행·특수공무집행방해·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강서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누나 조모(65) 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조씨의 누나는 현관문 바깥으로 도망쳤고, 조씨는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이며 저항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소방관은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해 테이저건과 삼단봉으로 피의자를 제압해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출동 경찰관이 얼굴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정신장애 2급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최근에는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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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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