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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강원랜드, 9개 분기째 실적 부진 이어져”

삼성증권 “강원랜드, 9개 분기째 실적 부진 이어져”

등록 2019.02.15 08:51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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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강원랜드에 대해 9개 분기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인 매출총량 규제 완화는 2021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35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658억원으로 9개 분기째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 예상대비로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28% 하회했다. 영업외적으로 300억원이 넘는 일회성 자회사 손상차손과 기부금이 반영됐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2분기부터 영업시간 단축 및 숙련 노동력 부족 영향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올해 2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란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하지만 우려했던 것보다 방문객수 감소율이 더 컸던 부분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지난 11월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2019~2033년)을 통해 매출총량 규제를 완화할 것을 시사했다.

GDP 대비 비중을 기존 0.54%에서 0.619%로 상향 조정했으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을 매출총량제 적용 대상에서 배제하며 이에 할당됐던 매출액을 내국인 전용 카지노와 나머지 6대 사행산업에 추가 배분했다.

박 연구원은 “당사 및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8%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핬으나 지난 1월말 발표된 사감위의 2019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GDP 대비 비중 상향조정은 2021년부터 적용할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전용 영업장의 적용 제외는 2019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밝혀 적어도 2020년까진 매출 성장 잠재력이 4~5%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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