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용률 62.2% 전년比 1.0%p 상승 등 고용시장 ‘훈풍’
특히 올해는 조선업 수주물량의 증가와 여수산단 공장 증설,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공모사업 시행, 한전공대 유치 등 많은 호재가 있어 지난해 4/4분기부터 이어져온 전남의 고용상승 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1월 전남지역 고용률은 6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p 상승했다. 이는 제주를 제외하고 인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인천의 고용률은 61.5%로 전남보다 높으나, 지난해보다 0.1%p 떨어진 것이어서 전남과 대조를 보였다.
전남지역 취업자 수도 94만 명으로 지난해 92만 7천 명보다 1만 3천 명이 늘었다.
반면 전남지역 실업률은 2.3%로 지난해보다 0.8%p가 줄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이다. 실업자는 2만 2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8천 명이 줄었다.
임금근로자의 고용의 질도 나아지고 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6만 9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2천 명이 늘었으며, 일용근로자는 4만 4천 명으로 1만 명이 줄었다.
산업별로는 광공업과 건설업 부문의 취업자가 19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5천 명이 늘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부문과 함께 고용상승 추세를 이끌고 있다.
도는 올해가 고용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적기로 보고, 현재의 고용 상승 기조를 가속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주한 조선 산업의 작업 물량 증대, 여수 산단의 대표기업인 GS칼텍스․LG화학 공장 증설과 광양 목성지구 건설공사 등에 맞춰 민간부문을 지원하고 민선7기 목표인 혁신 일자리 12만 개 창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신남 일자리정책본부장은 “민선7기 김영록 지사 취임 이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한 결과, 어려웠던 전남의 고용상황이 지난해 4/4분기부터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 며 “올해는 이 기조가 더욱 확대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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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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