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임박’ 삼성전자 갤럭시S10, 예상 판매량은?

그래픽=강기영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10이 20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를 눈앞에 둔 가운데 전작 갤럭시S9보다 판매량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S10의 흥행으로 최근 주춤했던 스마트폰시장을 다시금 들썩이게 할지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판매전망보고서에서 갤럭시S10 시리즈가 출시 후 12개월만에 4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350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인 갤럭시S7(5000만대이상)만큼의 성적이 기대된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5G폰에 대한 시장확대와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등으로 판매량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에서 갤럭시S10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언팩에서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S10과 함께 보급형 모델인 라이트, 대화면 모델인 플러스, 5G 지원 모델인 X(엑스)까지 총 4개 모델이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갤럭시S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기술 발전의 허브이자 우리의 주요 파트너사들이 있는 곳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출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