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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車보험료 추가 인상···1분기 손해율 따라 결정

삼성화재, 車보험료 추가 인상···1분기 손해율 따라 결정

등록 2019.02.20 16:43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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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연내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인상 시기와 폭은 올해 1분기 손해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자보전략팀장인 김일평 상무는 20일 ‘2018년 결산실적 설명회’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에 대한 질문에 “1월 말 보험료를 평균 2.7% 인상했지만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다들 인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상무는 “보험료 인상 당시 정비원가 인상분은 3% 내외였지만 실제로는 1.1%밖에 반영되지 않았고 나머지는 실적에 근거해서 손해율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상위 6개 손보사는 지난달 보험료를 평균 2.7~3.5% 인상했다.

전체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DB손해보험(3.5%), 현대해상·KB손해보험(3.4%), 메리츠화재(3.3%), 한화손해보험(3.2%), 삼성화재(2.7%) 순으로 높다.

이는 지난해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과 국토교통부의 적정 정비요금 공표에 따른 정비요금 인상을 반영한 조치다.

하지만 이번 인상분에는 정비업체들과의 재계약에 따른 원가 상승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올해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김 상무는 “나머지 정비원가 상승분 반영은 당연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른 추가적인 원가 상승분에 대해서도 실적을 봐가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의사결정은 1분기 실적이 나오는 시점이 중요한 포인트”라며 “그 때를 기점으로 의사결정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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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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