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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황교안 ‘태블릿PC 조작설’ 편승···지도자 결격사유”

오세훈 “황교안 ‘태블릿PC 조작설’ 편승···지도자 결격사유”

등록 2019.02.24 17:23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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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의도서 기자간담회“정치지도자 자질 의심 행보 없어야”

출마선언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출마선언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세훈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는 24일 “황교안 후보가 태블릿PC 사건의 조작설에 편승해 정치적 실리를 취하는 것은 정치지도자로서 결격사유”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 분이 전당대회에서 이기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정치지도자로서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행보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법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등을 거쳐 태블릿PC의 조작 가능성은 없다고 판시했고, 그런 판결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지만 보수층에서 뉴스의 공정성이 많이 떨어져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그 틈을 비집고 특정 계층이나 성향의 분들에게 그런 뉴스(태블릿PC 조작)가 힘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제일 크게 실패하고 있는 부분이 민노총을 설득하지 못하고 그 세에 업혀가는 것”이라면서 “지지 세력이 국가적 견지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 행보를 하면 손해를 감수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후보는 지난 21일 밤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 김진태 후보가 제기한 태블릿PC 사건 조작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하며 오세훈, 김진태 후보와 설전을 벌였다.

오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 결과에서 20.57%의 투표율을 기록한 데 대해 “지금 당내에서 오세훈을 지지한다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렇게 우려스러운 수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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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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