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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원 흥국화재 사장, 실적 악화에도 연임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 실적 악화에도 연임

등록 2019.02.27 08:44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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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원 흥국화재 사장, 실적 악화에도 연임 기사의 사진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사진>이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를 열어 권중원 현 대표이사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권 사장은 1960년생으로 포항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경영기획담당 상무, 상품보상총괄 전무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흥국화재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임추위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0% 이상 급감했음에도 권 사장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임추위 측은 “권 사장은 30년 이상 금융업에 종사하며 경영기획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등 전문성이 높다”며 “대표이사 취임 후 꾸준히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고 CEO로서 역량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흥국화재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504억원으로 전년 853억원에 비해 349억원(40.9%)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2648억원에서 4조1571억원으로 1077억원(2.5%), 영업이익은 1072억원에서 628억원으로 443억원(41.4%) 줄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손해액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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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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