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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다시 잇는 ‘독립운동 정신 100년’

콘텐츠로 다시 잇는 ‘독립운동 정신 100년’

등록 2019.02.28 10:36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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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기념사업 추진게임·방송·가상현실 등 콘텐츠 전 장르 아우르는 사업과 참여형 공연 전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장르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비롯해 일반 국민 누구나가 보고 누리고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행사들이 기획, 운영될 예정이다.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100년의 역사 숨 쉬는 콘텐츠 제작에 ‘마중물’ 역할

한콘진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는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선다. 방송부문으로는 ‘2019년 실버문화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의 공공콘텐츠(다큐) 부문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조명하고 애국열사의 자주독립정신 계승 발전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공모했다. 게임부문은 ‘2019년 기능성 게임 제작지원’의 일환으로 3.1운동 또는 임시정부의 역사적 배경과 인물을 소재로 한 기능성 게임 제작을 지원하는 등 플랫폼에 제한두지 않는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한다. 선정 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될 작품들은 한콘진의 지원을 받아 연내에 완성될 예정이다.

한콘진은 지난해부터 한국-프랑스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무명의 레지스탕스>를 제작 지원하고 있다. 일제의 강제 징용을 피해 프랑스에 정착한 독립운동가 35인의 고군분투와 그들이 남긴 흔적, 그리고 그 후손들의 현재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오는 8월 MBC 광복절 특집방영을 앞두고 있다.

더하여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자 독립운동가 10인을 배출한 안동 고택 ‘임청각’ 소재의 VR·AR 융복합 콘텐츠를 지원하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 방점을 두고 있다.

만세함성으로 가득 메웠던 그 날, 100년 뒤 웃음과 환호로 채워져···체험행사 봇물

3.1절을 앞두고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념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지난 2월 15일부터 개최된 전시 <1919>는 백범일지를 모티브로 3.1운동과 독립영웅들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콘텐츠로 승화시켰다. 3월 1일과 2일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방송인 홍석천, 가수 딘딘 등이 출연하는 토크퍼포먼스쇼가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2일에는 KBS와 한콘진 공동기획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특집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서대문형무소에서 함께해 애국선열들의 헌신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선양하는 의미를 더했으며, 14일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지역 소외계층 가정 대상의 <태극기 조형물 3D 프린팅 체험교육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곳곳에서 우리나라 탄생의 의미를 나누는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콘진 김영준 원장은 “대한민국의 뿌리를 기념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콘텐츠 발굴과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국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의 재탄생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숭고한 의미를 이어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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