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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보훈청, 완도군 소안도 '위탁병원' 추가 지정

광주지방보훈청, 완도군 소안도 '위탁병원' 추가 지정

등록 2019.02.28 14:41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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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계기

광주지방보훈청 로고(사진)광주지방보훈청 로고(사진)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주용)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섬인 완도군 소안도에 거주하는 보훈가족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호남 지역 최초로 섬지역에 위탁병원을 추가로 지정 할 계획이다

현재 “완도소안보건지소”가 위탁병원으로 지정‧운영 중이나, 소안도가 섬지역이라 의료수혜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완도소안의원”을 위탁병원으로 추가 지정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위탁병원을 추가로 지정 추진한다.

소안도에 거주하시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분들은 오는 3월 2일부터 완도소안의원에서 국비진료를 받을 수 있다.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은 국비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75세이상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본인은 본인부담 진료비의 60%~90%, 75세이상 보상금을 받는 선순위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은 본인부담금의 60%를 감면받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전남 완도군 소안도는 독립유공자분들이 많이 배출된 항일운동의 성지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이곳 소안도에서는 1910년 중화학원을 계승해 설립된 소안학교 등을 통해 다른 지역보다 훨씬 일찍 신교육을 시작했다.

소안학교에서 항일의식과 민족의식에 입각한 교육을 받은 청년들은 송내호 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지도 아래 교육운동과 청년운동 등 항일운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작은 섬에 불과하지만 일제 암흑기에 줄기차게 끊임없이 항일운동을 펼쳤던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지금도 소안도는 “태극기 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집집마다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항일의 성지로써 다른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광주지방보훈청에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소안의 애국정신이 전국적으로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섬 지역 보훈가족들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필요 할 경우 위탁병원이 추가로 지정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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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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