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유아들에게 인천시 관내 공립유치원과 인천유아교육진흥원, 어린이집과 협조해 돌봄을 지원할 계획이며 개학 연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돌봄거점기관을 운영한다.
이미 1차 돌봄거점기관으로 인천유아교육진흥원 및 공립유치원 26개원을 지정하고 학부모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돌봄이 필요한 경우 신청서 작성 제출 및 전화 신청을 통해 돌봄거점기관을 배정 받을 수 있다.
유아 급식은 가능한 돌봄거점기관에서 제공하고 이에 따른 소요비용은 학부모 부담 없이 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한다. 자체 급식시설이 없는 유아교육진흥원 및 일부 기관에서는 유아가 도시락을 지참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이러한 상황은 부모가 가정 실정을 고려해 이용 가능한 돌봄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돌봄거점기관에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사고에 관한 부분도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지원받기로 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돌봄거점기관을 이용토록 했다.
시교육청 장우삼 부교육감은 "긴급 돌봄 서비스를 통해 유아들의 학습 및 돌봄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번 긴급 상황을 계기로 시청과 협력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비상 사태에 대비, 상호 돌봄거점기관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아들의 돌봄과 안전만큼은 최우선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학 연기에 나선 유치원들이 유아들과 학부모의 입장을 고려해 철회할 것이라 믿고 있으며 강행할 경우에는 교육부의 법적 대응 절차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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