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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주연, 안하무인 태도 논란···“아니, 오빠 얘기 지루하다고”

‘라스’ 이주연, 안하무인 태도 논란···“아니, 오빠 얘기 지루하다고”

등록 2019.03.07 10:19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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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주연, 안하무인 태도 논란.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라스’ 이주연, 안하무인 태도 논란.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토크쇼에 나와 다른 출연진에게 무례했다는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주연은 6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의 '주연보다 멀고, 조연보다는 가까운 주연 즈음에'편에 송재림(34), 곽동연(22), 안우연(28)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주연은 "토크쇼가 처음이라 겁이 많이 난다. 나에게 이상한 거 질문 많이 하지 말아 달라. 말 많이 걸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녀의 말에 윤종신은 "토크쇼에서 말 걸지 말라는 건 뭐냐"며 당황해했고, 김구라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주연은 솔직하고 내숭 없는 토크로 대화를 주도했지만 방송 이후 그의 토크에 대해 "다른 게스트에게 무례했다"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네티즌은 특히 이주연이 송재림의 토크가 지루하다고 평가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이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이어가자 이주연은 옆의 곽동연, 안우연에게 뭔가 말을 걸며 잡담을 나눴다. 이를 본 MC 김구라가 "(셋이) 무슨 이야기를 하냐"라고 묻자 이주연은 "건조하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송재림이 "물을 드셔라"고 권하자, 이주연은 "아니, 오빠 얘기 지루하다고"라고 독설 했다. MC들은 이주연의 거침없는 지적에 웃음보를 터뜨렸지만, 송재림은 "초면에 죄송하다"며 당황스러워했다.

또 MC 차태현(43)이 곽동연에게 "여자친구를 제일 오래 사귄 게 90일이냐"고 묻자, 이주연은 "풉"하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곽동연은 "전국의 단기 연애자를 다 비웃은 것"이라고 발끈했고, 이주연은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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