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13일 “대국민 편의 제고 차원에서 현대자동차와 가맹점수수료율 합의를 완료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카드 수수료는 밝혀지지지 않았지만 현대차가 제안한 1.89%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월 말 카드사들은 현대차에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하면서 카드사와 현대차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대차는 카드 수수료율 인상에 즉각 반발하면서 지난 10일 신한카드를 비롯한 삼성, 롯데, KB국민, 하나카드 등과 계약해지로 맞섰다.
하지만 최근 KB국민·현대·하나·비씨카드 등이 수수료율을 0.04~0.05%포인트 올려 1.89% 수준으로 최종 합하면서 신한카드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삼성카드, 롯데카드와 순차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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